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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 신약/유다서

유다서 소개 - JUDE

리틀 헤밍웨이 2019. 10. 25.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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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유다(야고보의 형제) 저작 연대  A.D. 60-80년 사이
기록 장소  알 수 없음 (팔레스타인으로 추측) 기록 대상  모든 그리스도인들

핵심어
및 내용

 핵심어는 '싸움'과 '불경건함'이다. 본서는 신자들에게 맡겨진 신앙을 지키기 위하여 악한 대적과 끝까지 싸우라고 격려한다. 유다는 신자들이 대항해야 하는 죄목들을 상세히 열거하였고 경건치 않은 모든 자들은 분명히 심판을 받는다고 확신한다.

 

 

유다서는 저자를 “예수그리스도의 종이요 야고보의 형제인 유다”라고 밝힙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예수님을 믿지 않다가 나중에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은, 예수님의 동생인 유다가 쓴 것으로 봅니다(요 7:5; 행 1:14). 수신자는 구체적으로 나와있지 않으나 팔레스타인에 있는 유대인 기독교인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집트, 소돔과 고모라, 천사장 미가엘, 모세, 가인, 발람, 아담의 칠대손 에녹 등 유다서에 구약의 내용이 풍부하게 등장한다는 점이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유다서는 문체가 역동적이며 암초, 목자, 바람에 불려가는 물 없는 구름, 캄캄한 흑암, 열매 없는 가을 나무, 바다의 거친 물결, 유리하는 별들 등 은유적이고 문학적 표현들이 많이 나온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3개씩 나열한 문장표현 방식’도 특징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그리스도의 종, 형제, 유다’(1절), ‘긍휼, 평강, 사랑’(2절), ‘경건하지 아니하여, 은혜를 방탕한 것으로, 그리스도를 부인하는’(4절), 육체를 더럽히며, 권위를 업신여기며, 영광을 비방하는’(8절) 등의 3개씩 묶어 표현하는 방식이 많이 나옵니다. 또한 유다서는 비정경적인 유대 문학인 에녹일서와 ‘모세의 승천’이라는 현존하지 않지만 초대교부를 통해 알려진 책을 인용하고 있다는 것도 특징입니다.

편지를 쓰는 목적에 대해서는 3절에서 ‘우리가 누리는 구원에 관하여 벌써부터 편지하려는 차에 성도들에게 단번에 주신 믿음의 도를 위하여 힘써 싸우라는 편지로 권해야 할 필요가 더 느껴져서 썼다’라고 밝힙니다. 짧은 서신이지만 저자는 이단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를 알려주고, 이단을 향해 경고와 강한 정죄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유다서를 기록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요한일서의 배경과 유사하게 이단의 가르침을 유다서에서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유다서 또한 ‘초기 영지주의(proto-Gnosticism)’적 요소를 지닌 이단을 다루고 있습니다. 영지주의는 한마디로 신플라톤주의를 기본 철학으로 하여 그 위에 잡다한 사상들을 마구 뒤섞어 놓은 이단이었습니다. 따라서 형태나 양식에 있어 아주 다양한 부류가 등장합니다. 요한일서와는 달리 유다서에 나타나는 영지주의적 이단은 그런 여러 부류 중 특별히 육체와 관련한 도덕무용론에 가까운 ‘방탕 영지주의(libertine Gnosticism)’적 요소를 강조했던 자들로 추정해 볼 수 있습니다. 육체란 악한 것이며 어떻게 사용하던 구원과 관계가 없기에, 방탕하고 부도덕하게 사는 것 역시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주장으로 성도들을 미혹시키고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이러한 잘못된 가르침을 염두에 두고 유다서를 읽어야 이해가 잘 됩니다. 유다서는 25개 구절 중 최소 15개의 구절이 베드로후서 2장과 겹칩니다. 둘 다 유사하거나 동일한 용어를 사용해 거짓 교사들의 주장에 논박하는 것을 볼 때, 같은 이단을 대상에 두고 쓰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출처] - 드라마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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