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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 신약/요한삼서

요한삼서 소개 - 3 JOHN

리틀 헤밍웨이 2019. 10. 24.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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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사도 요한 저작 연대  A.D. 85-96년 사이
기록 장소  에베소 기록 대상  가이오

핵심어
및 내용

 핵심어는 '기쁨'이다. 요한은 진리 안에 꾸준히 신앙생활을 잘하고 있는 가이오와 다른 신자들의 모습을 보고 기뻐하며, 그들이 순회 설교자들과 다른 믿는 형제들에게 베풀었던 친절과 대접이야말로 온 교회가 계속해서 감당해 나가야 할 귀한 사역이라고 말한다.

 

<요한이서와 요한삼서의 이해를 위한 역사적 배경>
이 두 서신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역사적 배경을 아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당시 그리스도인 전도자들은 순회하면서 복음을 전하러 다녔는데, 종종 여관에 머물 수밖에 없는 상황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학자인 램지(W.M. Ramsay)에 의하면 당시 여관은 더럽고 이와 벼룩이 득실거리는 곳으로 유명했으며, 여관 주인은 대체로 탐욕스럽고 사람들에게 존경 받지 못하는 직업으로 여겨졌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당시의 여관은 오늘날과는 아주 달라서 전도자들이 여행하면서 머물 곳이 전혀 아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도바울도 사도행전과 로마서에서 빌립보에서는 루디아에게, 데살로니가에서는 야손에게, 고린도에서는 가이오에게, 가이사랴에서는 빌립에게, 예루살렘에서는 나손에게 신세를 졌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행 16:15; 17:7; 롬 16:23; 행 21:8, 16).

요한이서는 이러한 당시의 상황이 배경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기독교인들에게는 순회 사역자들을 영접해야 하는 일 자체가 위험이 될 수도 있었습니다. 요한이서와 삼서는 이 같은 잠재된 문제들과 연결되어 있는데, 순회 사역자 중 어떤 사람을 환영하고 강단에 세워야 하며, 어떤 사역자는 허락하지 말아야 하는지를 다루고 있습니다. 특히 요한이서가 이단적 순회 사역자를 구별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 요한삼서는 순회 사역자를 잘 영접하고 환영하는 것의 중요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요한삼서>
요한삼서는 가이오라는 수신자에게 쓰여진 개인 서신이며 요한이서와 동일하게 “장로인 나는”이라고 보낸 이를 밝힙니다. 요한이서와 요한삼서를 비교해 보면 메시지의 초점에 차이가 있습니다. 삼서는 이서와 유사하게 손님을 접대하는 것과 관련하여 진리와 사랑이라는 이슈를 다룹니다. 하지만 이서는 잘못된 가르침을 주는 사역자들을 집에 들이지 말라고 경고하는 반면, 삼서는 손님 접대하기를 거부하면서 다른 사람들의 접대마저 방해하는 일과 그 일에 앞장서고 있는 ‘으뜸되기를 좋아하는’ 디오드레베에게 경고를 주는 내용입니다. 이런 면에서 요한이서와 삼서는 손님 접대라는 주제를 상호 보완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삼서에서 가이오의 가정 교회는 손님을 대접하는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었으나, 디오드레베라는 분리주의자에 의해 도전과 반대를 직면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이단을 경계한다는 구실을 내세워 자신의 권위와 성을 쌓고 있었으며, 선한 지도자들을 맞이하여 대접하는 것을 금하기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그가 이단이었던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이단이었다면 요한이 그를 이단으로 명시했을 테지만, 그러한 증거는 찾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의 교만(9절)과 망령되어 폄론하는 것(10절)과 그의 행동이 악하다고 지적하고 있을 뿐입니다(11절).

[출처] - 드라마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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