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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의 믹담 시, 인도자를 따라 알다스헷에 맞춘 노래

  1. 통치자들아 너희가 정의를 말해야 하거늘 어찌 잠잠하냐 인자들아 너희가 올바르게 판결해야 하거늘 어찌 잠잠하냐
  2. 아직도 너희가 중심에 악을 행하며 땅에서 너희 손으로 폭력을 달아 주는도다
  3. 악인은 모태에서부터 멀어졌음이여 나면서부터 곁길로 나아가 거짓을 말하는도다
  4. 그들의 독은 뱀의 독 같으며 그들은 귀를 막은 귀머거리 독사 같으니
  5. 술사의 홀리는 소리도 듣지 않고 능숙한 술객의 요술도 따르지 아니하는 독사로다
  6. 하나님이여 그들의 입에서 이를 꺾으소서 여호와여 젊은 사자의 어금니를 꺾어 내시며
  7. 그들이 급히 흐르는 물 같이 사라지게 하시며 겨누는 화살이 꺾임 같게 하시며
  8. 소멸하여 가는 달팽이 같게 하시며 만삭 되지 못하여 출생한 아이가 햇빛을 보지 못함 같게 하소서
  9. 가시나무 불이 가마를 뜨겁게 하기 전에 생나무든지 불 붙는 나무든지 강한 바람으로 휩쓸려가게 하소서
  10. 의인이 악인의 보복 당함을 보고 기뻐함이여 그의 발을 악인의 피에 씻으리로다
  11. 그 때에 사람의 말이 진실로 의인에게 갚음이 있고 진실로 땅에서 심판하시는 하나님이 계시다 하리로다

[ 묵상도움글 ]


다윗이 살던 시대는 악한 왕이 통치하던 시대였습니다.(1절, 2절)다윗은 사람이 태어날 때부터 악할 수 있음을 보았습니다. (3절)악한 자는 하나님이 안 믿어지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니 심판도 믿지 않습니다. 다윗은 6-10절까지 하나님께 악한 자들을 심판해 달라고 간구합니다. 그러고 다윗은 세상이 온통 악한데도 더욱 믿음 위에 굳건히 서 있습니다. 하나님이 믿어지는 것이 악한 세상에서 의롭게 사는 능력입니다. 결국 사람은 믿는대로 사는 것입니다. 안 믿어지니 악하게 사는 것이고, 믿어지니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의로운 자로 살아갑니다. 욥의 아내는 겹치는 시련 앞에서 하나님이 안 믿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남편에게 하나님을 부인하고 죽으라고 악담을 퍼부었습니다. 안 믿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믿음이 있는 욥은 하나님을 부인하고 떠날 수가 없었습니다. 스데반은 돌에 맞아 죽으면서도 돌 던지는 자를 축복하였습니다. 십자가에서 죽고 다시 부활하신 예수님에 대한 믿음입니다. 막연한 믿음, 지식으로서의 믿음이면 이렇게 하지 못합니다.그러나 문제는 도무지 하나님이 살아 역사하시는지 알 수 없을 때 하나님을 믿고 의의 길을 갈 수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11절)누구나 처음부터 이런 믿음의 용사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앞으로 어떤 시련이 닥칠지 모릅니다. 순교할 상황이 올 수도 있습니다. 그러한 때 나는 담대하게 “나는 의롭게 살겠습니다. 하나님이 살아계십니다!” 선언할 수 있을까요? 어린 아이가 세월이 지나면 어른이 되듯이 예수님을 믿은 지 세월이 지나가면 믿음도 강하게 자라야 하는 것입니다. 믿음의 훈련에서 가장 힘든 것은 믿음이 실제가 되기까지 기다리는 것입니다. 막연하게 기다려서는 중간에 다 쓰러지고 맙니다.믿음은 그저 막연히 응답의 날, 좋은 날이 오기를 기다리는 것이 아닙니다. 믿음의 핵심은 하나님의 말씀과 약속을 친히 이루실 주 예수님이 함께 하심을 아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나중에야 “과연 하나님이 살아계시구나.” 하겠지만 믿음의 사람은 악한 자가 득세한 순간에도 살아계신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아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무엇 보다 주 예수님을 바라보며 사는 눈을 떠야 합니다.절망적인 순간이 올 때, 오히려 살아계신 주님을 체험할 좋은 기회라고 여겨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세상이 다 악해도 의인의 삶을 사는 자가 서는 것입니다. 그래야 나중에 사람들이 "과연, 의인이 열매를 맺는구나! ..." 하고 말할 것입니다.세상이 다 악한데, 우리가 어떻게 의롭게 살 수 있습니까? 늘 함께 하시는 주님을 바라보아야 의롭게 살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악한 것들보다 더 크신 분이십니다. 믿음의 눈을 뜨시고 약속을 이루시는 주님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 복음메세지 ]

 

손양원 목사님은 48세에 순교하셨습니다.손양원 목사님이 옥고를 치르던 중, 사모님이 병이 났다는 소식을 듣고 편지를 하였습니다. 
동인 어머니에게, 이 같은 뜨거운 여름날에 병으로 열까지 삼하니 설상 가상의 어려움이겠습니다.그러나 하나님의 사랑과 진리는 가후와 환 경을 초월한 것이니 마음을 평안히 가지시기 바랍니다.꽃피고 새우는 양춘가절에만 하나님의 사랑이 있을 뿐 아니라, 백설이 분분한 엄동혹한 중에도 하나님의 사랑은 여전하며, 오곡백과가 성숙하는 가을에만 하나님의 사랑이 있을 뿐 아니라,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이 같은 뙤약볕에서도 하나님의 사랑은 여전하며, 온갖 귀한 그릇 에 담긴 산해진미를 먹을 때 하나님의 사랑을 찬미할 뿐 아니라, 초라한 집에서 굶주리고 병든 처지에서도 하나님의 사랑을 찬양할지니, 항상 기뻐하시고 범사에 감사하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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