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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사도 바울 저작 연대  A.D. 51-53년경
기록 장소  고린도 기록 대상  데살로니가에 있는 교인들

핵심어
및 내용

 핵심어는 '핍박'과 '일'이다. 하나님의 말씀에 굴복하지 않는 율법주의적 유대인들이 새로 개종한 기독교인들을 핍박하자, 사도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인들에게 나태하거나 게으르지 말고 인내와 부지런함으로 열심히 일하라고 간청한다.

 

사도바울이 보냈던 데살로니가전서가 그들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는 것을 데살로니가후서가 보여줍니다. 한마디로 데살로니가후서는 종말에 대한 오해로 인해 생기는 고질적 문제에 대한 첫 처방이 약효를 발휘하지 못하자 내린 두 번째 처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데살로니가후서는 전서를 쓴 후 적어도 1년 안에 답을 한 것으로, 주후 50년경에 쓰여진 것으로 보이며 사도바울의 초기 서신에 속합니다(행 18:5). 갈라디아서, 데살로니가전서 다음 후서의 순으로 쓰여진 것으로 보입니다.

편지를 통해 외적으로 그리스도인들에 대한 핍박이 갈수록 심해져 희생자들이 절망에 빠지고 있다는 상황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바울의 서신을 빙자한 거짓 서신들과(살후2:2) 잘못된 사상을 가진 사람들이 그리스도인이 당하는 고난이 점차 증가하는 것으로 보아 종말의 시기가 이르렀다고 믿게 하고 있었습니다. 한편 내적으로는 그리스도의 재림이 임박했다는 오해로 인해 그리스도인들이 당시 처한 자신의 삶을 회피하고 심지어 어떤 이들은 하던 일까지 그만두고 재림만 기다리는 상황이 데살로니가전서를 쓸 때보다 훨씬 더 심해지고 있었습니다.

전서와 비교해 보면 그들을 향한 격려와 칭찬은 매우 짧습니다. 대신 미래에 있을 하나님의 심판 그리고 그 결과에 따라 주어지는 상급과 처벌에 대해 가르치면서 성도들이 핍박을 잘 이겨낼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합니다. 그리고는 종말에 대한 주제로 급하게 넘어가는데, 그 이유는 도가 지나친 수준의 때 이른 종말론적 기대와 흥분을 가라앉히기 위해서였습니다. 먼저 보낸 데살로니가전서에서 가르친 말씀 때문에 지나친 종말적 기대로 가득했던 것 같습니다(뎃전 4:13-18). 이러한 분위기에 취한 그들을 향해 사도바울은 종말, 즉 주의 날이 도래하기 전에 나타나야 하는 증거가 있다는 것을 가르침으로써 문제에 접근합니다(2장 1-12절). 전서에서의 말이 오해를 낳을 수 있었기에 균형을 잡아주기 위한 가르침이 더해진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는 주님의 재림이 그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임박하지 않았음을 강조하면서 그들이 일상과 생업으로 돌아갈 것을 강조합니다. 사도바울은 그리스도의 재림을 기대하며 산다는 것이 일상적 삶을 포기하는 것이 아님을 말함으로써 교회 안에서 질서와 균형을 다시 잡고자 합니다. 사도바울의 어조도 전서에 비해 매우 강경합니다. 한 예로 데살로니가전서 4장과 5장에서는 의무를 태만히 하는 사람들을 점잖게 꾸짖지만(뎃전 4:10-12; 5:12-13), 후서 3장에서는 그의 말에 순종하지 않거든 “그 사람을 지목하여 사귀지 말고 그로 하여금 부끄럽게 하라”(3:14)고 권하면서 매우 강하게 야단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뎃후 3:6-15). 또한 끝부분에 서신의 진실성을 강조하고자 “나 바울은 친필로 문안하노니 이는 편지마다 표시로서 이렇게 쓰노라”(3:17)라고 말하는데, 이것을 통해 당시에 이들을 혼동케 하는 거짓 편지도 나돌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초기 사도바울의 개척교회 교인들도 종말론 때문에 많은 혼돈을 겪고 우왕좌왕 했음을 볼 수 있습니다. 현대에도 종말론으로 교회들이 시끄러웠던 역사가 많습니다. 데살로니가후서에는 그에 대한 오해들을 풀어줄 사도바울의 정통적인 가르침과 지혜가 들어 있습니다.

[출처] - 드라마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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